테르메덴 근처 숙소 에덴파라다이스호텔 이천여행

아이들 방학을 맞아 테르메덴을 가려고
숙소를 찾아봤습니다. 
 
위치상 가까운 곳을 기준으로 찾아보다보니
테르메덴  카라반이 제일 먼저 검색되는데
4인 가족이 들어가려면 20만원 정도로 확인이 됩니다. 
 
아이들이 초등학생인데 카라반 하면
너무나 좋아하긴 하겠지만 아무래도 협소하다 보니 
엄마인 저는 매우 망설여졌어요. 

아시죠... 
아이들과 좁은 공간에서 자다보면 침대 끝에
매달려서 자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거요... 
 
그래서 저는 카라반보다는
넓은 펜션이나 호텔을 알아봤어요.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의 호텔들도 많이 검색이 되더라구요. 
 
그 중에 제가 선택한 곳은 테르메덴에서 20분 거리의 에덴파라다이스 호텔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방이 2개고 싱글침대가 4개라는 거 ^^
1인 1침대 너무 좋지 않나요!!!!
 

숙박 가격비교 사이트로 열심히 서칭하다가
저는 공홈에서 예약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유는 공홈 이벤트에 헬로 키즈 라고 해서
성인 2인 조식가격에 어린이 2인 조식을
제공해주고 있어서입니다 ^^ 

저는 사실 호텔가면 조식 거의 신청하지 않는 편인데요... 
호텔 조식 너무 좋지만, 남편과 아이들은 아침 거의 먹지도 않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요ㅠㅠ 
 
그렇지만 이번엔 아이 생일이라
조식포함으로 신청을 해봅니다. ^^ 
 
드디어 예약한 당일. 
도착한 에덴파라다이스호텔은 룸 컨디션은
매우 만족스러웠고
정원은 겨울이다보니 홈페이지의 느낌은 아니었고
눈이 반쯤 녹아 질척거리는 흙 때문에
조금 불편했어요. 

 
하지만 굉장히 예쁘게 정성껏 가꾼 정원이란 생각은 들었습니다.
봄에 한번 더 오고 싶다 그런 느낌이요! 
 
체크인을 하니까 내부 카페 2인 음료 무료 쿠폰을 주셨어요. 
정원에서 사진도 찍고 한바퀴돌면서
카페에서 차를 마시면서 예쁨을 감상했어요. 
초보 블로거라 깜빡하고 음료는 찍지 않았네요. ㅎㅎㅎ  

커피는 맛있었는데 가격은 착하지 않았어요.

 
방 컨디션은 매우 깨끗했고 침대도 폭신하고
하얀 침구가 사각사각거렸습니다. 
방 2개에 화장실 2개, 티비 2대 모두 충분했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조명이 좀 어두웠어요.. 
하얀 조명이 아니라서 그렇긴 했는데
쉬기엔 충분했습니다. 
 
아이들과 뒹굴거리며 쉬다가
저녁은 배달앱을 이용해 피자를 시켜 먹었어요.

가는 길에 보니 굉장히 논밭이 많더라고요! 
이천 쌀의 도시잖아요~~ 
그래서 쌀밥을 먹으러 나가려 했는데 음식점은 좀 나가야 있을 것 같더라고요. 

포기하고 배달시키니까 배달 예상시간이 1시간이었는데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았고
30분 정도 되니까 호텔 방문 앞까지 배달해 주셨어요^^ 
너무 좋은 배달서비스.. 
 
잘 자고 아침이 돼서 조식을 먹으러 갑니다! 
세상의 모든 아침이라는 레스토랑인데
여의도에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가보진 못했는데 음식이 다 깔끔하게 맛있었어요.
특히 빵이 저는 마음에 들었어요.
베이글이랑 다른 빵들도 살짝 구워 먹으니까
너무 좋았어요. 

 
빵 외에도 밥, 버섯죽, 미역국, 카레가 있었고 
샐러드와 과일들, 그리고 밑반찬류, 커피와 주스가 준비되었습니다. 
엄청 많은 가짓수는 아니었지만 메뉴가 다 충실했던 것 같아요.
한 가지 별로였던 건 쌀국수가 나왔는데 면이 정말 별로였어요... 
그치만 다른건 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 
 
 아침을 먹고 테르메덴으로 이동하려고 합니다. 
편하게 잘 쉬고 갑니다~
 
제 카드로 긁고 남기는 솔직 후기였습니다. 
이천에 가실 일이 있다면 들르시기 추천드려요!